9 | BOOK

NEVERMIND

12.29 | 15:27

충사

무릇 먼 존재라 치부되던 것.
하등하고 기괴하며 친숙한 동식물과는 전혀 달리 여겨지는 것들.
그런 이형의 무리들을 사람들은 예부터 두려움을 담아 언제부턴가 다들 '벌레(蟲)'라고 불렀다.
(1개)
▶ NEVERMIND ◀

12.29 | 15:29
후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봤는데  진짜진짜 좋았다~
ㅠㅠ
진짜.... 이런 오묘한 기담물 정말 좋은 것 같음
자연이 많이 다뤄져서 좋았습니다
정말 완독의 순간이 다가오는게 아쉬웠던 작품
애니로도 봐야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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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BOOK

NEVERMIND

12.18 | 22:44

亞人

# 04 君は黒い幽霊を見たことがあるか?
--- 「臨界ダイバー」 中
(1개)
▶ NEVERMIND ◀

01.24 | 19:04
후기

정말 재밌어요... 전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나봐요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망가들은 대부분 두 번 보고나서야 올리는 것임...

좋아하는 작품은 이것저것 다 찾아봐서 넷플 애니로도 보고 싶었는데 3D에 괴리감 느끼고 포기하다 (개인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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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BOOK

NEVERMIND

12.18 | 22:37

초심자를 위한 불교 입문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도 어렵고,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도 어렵다.
진리늘 듣는 것은 더욱 어렵고,
깨닫고 일어나 따르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가르침은 단순하다.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익히라. 그러며 마음이 정화되라라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해치지 마라. 알맞게 섭생하라.
내면의 고독 안에서 살라. 가장 갚이 있는 의식을 추구하라.
이것이 가르침이다.
--- 「법구경(法句經)」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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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BOOK

NEVERMIND

12.18 | 22:36

인섹토피디아

그러니 제프는 자신을 제프 ‘벌레’ 빌렌차라고 소개하고 싶겠지만, 그의 열망은 사실 아주 소박하다. 그는 다만 벌레가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할 뿐이다. 무가치함, 약함, 불쾌함, 짓뭉개질 수 있는 흐물흐물한 육체. 그는 이미 그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안에서 뭔가 긍정적컀 가치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가 자신을 위해 발견한 것은 굴욕이란 바로 욕망의 충족이라는 것이다.
--- 「인섹토피디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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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BOOK

NEVERMIND

12.18 | 22:34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의 세상에서
평등을 외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혐오와 차별은 잡초처럼 자란다.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온 사회에 무성해진다. 사람들은 때로 아주 작은 차별은 무시해도 되고, 심지어 다수에게 유리한 차별은 합리적인 차등이라고 이야기하며,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나 시정조치를 역차별이라고 공격하기도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혐오주의자나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바로 나, 당신, 우리일 수 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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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BOOK

NEVERMIND

12.18 | 22:33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코타르증후군 역시 수수께끼다. 메칭거는 코타르증후군으로 고통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면 철학자들이 말하는 이른바 장애의 ‘현상학phenomenology’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자들은 그저 자신이 죽었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진술합니다.” 명백히 살아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논리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것은 분명 코타르증후군 현상학의 일부다.

데카르트의 이름을 딴 대학에서 쥘 코타르를 연구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코타르의 이름을 딴 이 망상은 과연 데카르트의 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코타르증후군 환자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할까?
--- 「1장.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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